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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간에는 처음 겪는 것처럼 뜨거운 여름을 보냈습니다. 서울이 최고 35~36도였다니 그야말로 살인더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러저런 방문으로 여름을 나고 계시는줄 압니다. 더위를 이겨내는 또 다른 방법은 무엇인가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삼매경이라고 하지요? 본래 ‘삼매(三昧)’는 산스크리트 어 ‘samadhi’의 음역어인데, ‘잡념을 버리고 한 가지 대상에만 정신을 집중하는 경지’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 경지에서 바른 지혜를 얻고 대상을 올바르게 파악하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말씀의 삼매경에 빠질까 합니다. 바로 수요기도회시간입니다. 20-25분여간의 짧지만 굵직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간 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참여하셨던 분들에게는 교회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하셨을꺼라 봅니다. 앞으로 어떤 내용을 함께 나눌까 고민을 했습니다. 성경을 한 권 한 권씩 다룰까 하다가 우선은 주기도를 강해하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문을 한절 한절씩 나누어서 살펴보겠습니다. 

수요기도회에 많이 오셨으면 합니다. 물론 아이들이 있는 가정은 쉽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다음날 일찍 어린이집이나 방과 후 교실로 가야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9시쯤이면 잠자리에 들어야 하니, 그런 아이들을 데리고 수요기도회 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개학을 하면 더 어렵겠지요? 맞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의 기도모습을 보여준다는 차원에서 함께 데리고 나오는 것도 조금 일찍 잠자리에 눕히는 것보다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녀 교육도 제자양육과 마찬가지로 가르쳐서 보다 보고 배우도록 하는 것입니다. 

문제가 있을 때, 어려움이 있을 때 사람이나 환경을 의지하기보다 기도하는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이 다음에 자녀들에게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우리 엄마 아빠는 기도하시는 분이셨어~”라고 말입니다. 이러한 신앙의 유산은, 이 다음에 우리 자녀들이 문제 앞에서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엄마 아빠의 신앙의 모본을 따라 그들도 기도의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물론, 기도회에 오시면 주일설교로 채워지지 않은 조금 더 깊은 성경 강해를 들으실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말씀이 계속해서 차곡차곡 쌓아지면 어느새 굳건한 신앙인으로 성장해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정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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